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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기 재울 때 백색소음, 이렇게 쓰세요
아기를 재울 때 "쉬이-" 하는 소리를 들려주는 부모가 많아요. 백색소음은 도움이 될 수 있지만, 아기 귀는 어른보다 예민해서 음량과 거리를 꼭 챙겨야 해요.
왜 아기에게 백색소음을 쓸까요
엄마 배 속은 생각보다 조용하지 않아요. 피가 흐르는 소리, 심장 소리, 소화되는 소리가 늘 들리는 곳이에요. 그래서 갓 태어난 아기에게 너무 조용한 방은 오히려 낯설 수 있다고 이야기해요. 고른 "쉬이-" 소리는 배 속에서 듣던 소리와 비슷하게 느껴지고, 집 안의 문 닫는 소리나 말소리처럼 갑자기 나는 소리를 덮어줘서 아기가 덜 깨게 도와줄 수 있어요.
안전하게 쓰는 다섯 가지 원칙
- 음량은 작게: 어른이 옆에서 편하게 대화할 수 있는 정도보다 작게 해요. 병원 신생아실의 소음 기준으로 흔히 50데시벨 이하가 이야기돼요. 샤워기 물소리보다 확실히 작게 들리면 돼요.
- 거리는 멀리: 스피커나 휴대폰을 아기 머리맡이나 침대 안에 두지 마세요. 침대에서 2미터쯤 떨어진 곳에 두는 걸 권해요.
- 시간은 짧게: 잠들 때까지만 틀고 타이머로 꺼지게 해요. 하루 종일 틀어두지 않아요.
- 이어폰은 절대 쓰지 않기: 아기에게는 이어폰이나 헤드폰을 쓰지 마세요.
- 기기는 손이 닿지 않는 곳에: 휴대폰과 충전선은 아기 침대 밖,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둬요.
어떤 소리가 좋을까요
백색소음은 높은 소리가 강해서 조금 날카롭게 들릴 수 있어요. 아기에게는 더 부드러운 핑크 노이즈나 브라운 노이즈를 작게 쓰는 것도 좋아요. 새소리, 장작 소리처럼 갑자기 튀는 소리는 잠을 깨울 수 있으니 빼는 게 좋아요.
아기 재우기 조합 들어보기위 조합은 핑크 노이즈 하나를 작게, 멀리 두었어요. 타이머를 20~30분으로 맞춰 주세요.
백색소음을 줄여 가고 싶을 때
아기가 자라면서 소리 없이도 잘 자게 하고 싶다면 한 번에 끊기보다 천천히 줄여 가는 게 좋아요.
- 며칠 동안 음량을 조금씩 낮춰요. 아기가 깨지 않는지 살펴보며 줄여요.
- 타이머 시간을 30분에서 20분, 10분으로 조금씩 짧게 해요.
- 낮잠부터 소리 없이 재워 보고, 익숙해지면 밤잠도 같은 방식으로 해봐요.
소리를 줄이는 동안에는 방의 밝기, 온도, 잠드는 순서처럼 다른 잠 신호를 그대로 지켜 주면 아기가 덜 낯설어해요.
자주 묻는 질문
백색소음 없이는 못 자게 되지 않을까요?
매일 같은 소리를 들으면 그 소리를 잠의 신호로 기억할 수 있어요. 걱정된다면 잠들 때까지만 틀고, 아기가 자라면서 음량을 조금씩 줄여 보세요.
밤새 틀어 두어도 되나요?
밤새 큰 소리로 틀어 두는 것은 권하지 않아요. 잠들 때까지만 틀거나, 꼭 필요하다면 아주 작은 음량으로 멀리 두세요.
이 글은 일반적인 정보를 정리한 것으로, 의학적 조언을 대신하지 않아요. 아기가 잠을 유난히 못 자거나, 소리에 반응이 없거나 지나치게 예민해 보인다면 소아청소년과 의사와 상담해 주세요.